고지혈증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성분 물질이 혈액 내에 존재하면서 혈관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고 그 결과 심혈관계질환을 일으키는 상태로 최근에는 비정상적인 혈액 내 지질상태를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으로 정의하기도 합니다. 총 콜레스테롤이 240mg/dℓ을 넘거나 중성지방이 200mg/dℓ이상일 때 고지혈증이라고 합니다. 고지혈증, 즉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증가는 동맥경화,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의 위험요인이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고지혈증 원인

음식물
음식물은 치료가 가능한 위험인자 중에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합니다.
콜레스테롤, 포화지방, 고량의 칼로리가 포함된 음식에 콜레스테롤이 많습니다.

 

유전적 요인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는 혈중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가 됩니다.
만약 이런 유전적 소인이 의심된다면 가족 모두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나이와 성별
보통 남자에서는 20-50세까지는 증가하고 그 이후부터는 약간 감소하고 여자는 20세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지만 남자보다는 낮은 수치로 폐경 전까지 유지됩니다. 폐경 후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되면서 HDL(골밀도단백질)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흡연
흡연은 관상동백질환의 아주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흡연은 총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HDL( 고밀도단백질)을 감소시킵니다.

 

비만
비만인 사람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높습니다.
또한 좋은 역할을 하는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질 수치도 낮아지게 됩니다.

 

운동부족
운동부족은 결과적으로 비만을 초래함에 따라 콜레스테롤의 양이 증가됩니다.
유산소운동(aerobic exercise)은 HDL(고밀도 단백질)을 증가시킵니다.

 

스트레스
고 콜레스테롤은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스트레스, 긴장은 혈중으로 축적되어 있는 지방을 분비하도록 만들어 콜레스테롤을 높게 만듭니다.

 

약물
어떤 종류의 약물은 콜레스테롤을 증가 시킵니다.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높아 병원에 갈 때는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약물을 의사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치료법

검사수치에 따라서 또 관상동백질환의 유무, 남성, 당뇨병, 고혈압, 흡연 등 위험인자에 따라 치료목표가 달라집니다. 우선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기본이지만 3~6개월 정도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하고서도 치료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약물요법을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일정 수준이상의 수치가 나오면 지체 없이 약물요법으로 조절하게 됩니다. 약물에는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약과 중성지방을 떨어뜨리는 약 2가지가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한다든지 배설을 촉진하는 등의 약입니다.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도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계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또한 이 계통의 약들은 간 장애나 근육통,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복용량과 방법을 정확하게 지켜야 하며 일정기간마다 병원에 재 방문하여 필요 시에는 검사를 해야 합니다.
혈중콜레스테롤(mg/dl) LDL 콜레스테롤(mg/dl)
200이하 정상 130미만 정상
200-239 경계 130-159 경계
240이상 고지혈증 160이상 위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