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간암이란 간에 암세포로 구성된 종양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 간조직에서 처음부터 발생한 일차성 간암과 다른 장기에서 생긴 종양이 간으로 전이되어 발생하는 이차성 간암으로 나뉩니다. 국내에서 가장 흔한 간암의 원인은 만성B형간염이며, 그 다음으로 간경변증, 만성C형간염, 지방간, 알코올 등이 있습니다.
정상인 간에서 간암으로 변화되는 과정
 

간암의 임상증상 및 진단

간암도 다른 장기에 발생하는 암과 마찬가지로 크기가 커질때까지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심지어는 혈관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될 때까지도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우상복부 불편감이나 통증, 소화불량, 황달, 체중감소, 식욕저하. 피로 등이 있습니다. 간암의 진단방법은 초음파, CT(컴퓨터 단충촬영), MRI(자기공명영상), 혈관조영술, 혈청 알파태아단백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크기가 작아도(5mm) 완치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간암의 고위험군인 경우(만성B형간염, 간경변증, 만성C형간염, 지방간, 알코올성 간질환) 에는 간암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간암의 치료

간암의 치료법은 최근에 매우 다양해졌으나. 환자의 상태 및 암의 병기에 따라 방법과 치료 결과도 달라지게 됩니다. 초기이거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수술적 절제나 간이식이 권장되지만, 다발성이거나 크기가 큰 경우에는 수술이 어려우므로 경동맥 화학 색전술이나 항암치료 등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